가중치를 받아도 못 돌리면 소용없다
whichllm이 내 PC에 맞는 로컬 모델을 실측으로 고른다
오픈 가중치 경쟁이 파라미터 크기로 흐른다. GeekNews 트렌딩에 오른 whichllm은 반대로 간다. 내 하드웨어에서 실제로 잘 도는 로컬 모델을 벤치마크 실측으로 골라준다.
7월 27일 풀리는 Kimi K3는 2.8조 파라미터다. 가중치가 공짜여도 이걸 개인 장비에서 돌릴 사람은 거의 없다. 오픈 가중치는 접근을 열지 실행을 열어주지 않는다. 다운로드 버튼과 내 노트북에서 뜨는 화면 사이에는 GPU 메모리라는 벽이 있다. GeekNews 트렌딩에 오른 CLI 도구 whichllm은 그 간극의 반대편을 친다. 내 GPU·CPU·RAM을 감지하고 HuggingFace 모델 중 이 하드웨어에서 실제로 돌아가는 상위 모델을 실측 벤치마크로 골라준다. 방향이 정반대다. 위에서 제일 큰 모델을 내려다보는 대신 내 기계에서 위로 올려다본다.
한눈에 보기
| 도구 | whichllm, 로컬 LLM 추천 CLI |
| 선정 기준 | 파라미터 수가 아닌 실측 벤치마크 |
| 자동 감지 | GPU·CPU·RAM |
| 대조 사례 | Kimi K3 2.8조 파라미터, 개인은 받아도 못 돌림 |
오픈이 곧 실행은 아니다
오픈 모델 경쟁은 파라미터 자랑으로 흐르기 쉽다. 2.8조니 몇 조니 하는 숫자는 헤드라인은 되지만 내 노트북에서 뜨는 것과는 무관하다. 진짜 질문은 "가장 큰 모델이 무엇인가"가 아니라 "내 박스에서 쓸 만하게 도는 가장 좋은 모델이 무엇인가"다. whichllm은 이 질문에 답한다. 파라미터 수라는 겉포장 대신 실제 하드웨어에서 잰 성능으로 후보를 추린다.
런타임은 이미 깔렸다
Ollama, LM Studio, llama.cpp, vLLM가 로컬 실행 자체는 이미 대중화했다. 클릭 몇 번이면 내 기계에서 모델이 뜬다. 남은 병목은 실행이 아니라 선택이었다. 수천 개 오픈 모델 중 무엇이 내 12기가 VRAM에서 버벅대지 않고 도는지 일일이 시험하는 건 품이 든다. whichllm은 그 시험을 자동화해 감지와 추천을 한 번에 끝낸다.
파라미터 숫자가 감추는 것
큰 모델 뉴스는 늘 파라미터 수를 앞세운다. 그런데 그 숫자는 성능을 그대로 뜻하지 않고 무엇보다 내 장비에서 뜨는지를 말해주지 않는다. 같은 8기가 메모리라도 어떤 7B 모델은 잘 돌고 어떤 건 스왑에 빠져 먹통이 된다. 양자화 방식, 컨텍스트 길이, 실제 처리 속도가 다 엮이기 때문이다. whichllm이 파라미터 수 대신 실측 벤치마크를 기준으로 삼은 이유가 여기 있다. 헤드라인 숫자가 아니라 내 하드웨어에서 잰 결과가 유일하게 믿을 만한 지표다.
anyAX 관점
프리랜서나 1인 SaaS 개발자가 고객 데이터를 다룰 때 모든 요청을 종량제 API로 흘려보내면 비용과 프라이버시가 동시에 샌다. 청구서는 호출 수에 비례해 붙고 민감한 원문은 남의 서버를 거친다. 내 장비에서 도는 적정 크기 모델은 그 둘을 한꺼번에 뒤집는다. 요점은 제일 큰 오픈 모델을 좇는 게 아니다. Kimi K3 2.8조를 부러워하는 대신 내 실제 작업과 하드웨어에 맞는 모델을 골라 워크플로에 박는 쪽이 이긴다. whichllm이 대중화한 건 큰 모델이 아니라 "맞는 모델"이라는 감각이다. 남의 인프라에 얹혀 매달 청구서를 받을지, 내 박스에서 데이터와 비용을 쥘지가 여기서 갈린다.